brunch

매거진 연어의 꿈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관돌 Feb 24. 2024

연어의 꿈!(연애는 어설픈 아이의 꿈)

구운몽 같은 꿈을 꾸는 아이.

지금까지 번의 연애 경험이 있었던 것 같다.

연애 이야기를 이렇게 공개적으로 꺼낸다는 건

보시는 분들도 예상하시겠지만,

그 네 번의 연애가 성공적으로 이어져 좋은 결말은 맺지 못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


사람과 사람... 아니 낯선 여자와 남자의 만남으로

연애는 시작된다. 만남 전까진 항상 설렘으로 시작하지만

그 만남이 지속되면 될수록 설렘을 포함해 수만 가지의

감정을 경험하게 되는 게 연예인 것 같다.


내 기준에서 세상에서 그 어렵다는 수학도 정해진 공식이 있어 어떤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거기에 맞춰 대입해 보면 분명 정답을 찾을 수 있다.

(난 수포자였기에 공식을 알아도 대입하는 응용력이

부족하여 정답을 찾지 못했던 적이 더 많았지만...)


그런데 이놈의 연애는 불친절하게도 '피타고라스의 정의' 같이 깔끔하게 정리된 공식조차도 없다.

소위 연애박사라 불리는 사람들조차도 이런 공인된(?)

공식을 아직 발견하시진 못한 듯하다.


변수가 너~~~~~~~~~~~~무 많은 것 같다.

결혼은 그 어려운 연애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잘 풀어내신 분들이 가질 수 있는 그들만의 특권(?)이 되는 셈이다.

(참고로 연애=결혼이라는 관점을 지닌 건 아니고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비유적 표현이라는 점)


그 특권을 가지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연애인 것 같다.


연애를 하기 위해선 일단 상대가 있어야 되고

그와의 만남이 전제되어야 한다.


소개팅, 선, 결정사 가입과 같은 인위적인 만남의 방법도

있고, 자만추 같은 자연스러운 방법도 있다.


자연스럽게 알고 지내다 연애를 시작하는 방법이 어쩌면

확률상 특권(?)으로 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그냥 개인의 능력차일뿐...ㅋㅋㅋ


이 글을 써 보려는 의도는

이제 40대 중반을 향해 가는 시점에 있다.

연애가 끊긴 지는 햇수로 6년째인 것 같다.

'민망할 필요가 없는데 민망한 기분이 드는 건...ㅎㅎㅎ'

그렇다고 결혼이 막 급하고 꼭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 건

결코 아니다.

(현재의 삶이 너무 편하고 만족한 상태이기에...)

또한, 여자 친구의 부재로 외로움을 심하게 느껴 우울한 기분

으로 지내는 것도 아니다.

가끔씩 속 얘기를 편하게 나누고 싶은 이성친구가

한 명 정도 있었으면...

아님 이벤트가 있는 특별한 날에 같이 즐길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기도 하겠다.


딱 현재 연애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이 정도

것 같다.


예전 연애할 때 친구들을 보여주고 나면 종종 들었던

이야기 중 하나가...

"니 생각보다 대게 보수적이네?"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여자친구가 그래도 좋아하나?"

 

이런 얘기를 들었을 땐 솔직히 나의 어떤 행동들이

그렇게 보였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 봐도 100%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ㅎ

(이러니 연애를 못하는 것 같기도..^^;;)


그래서 이런류의 글을 한 번 적어 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결코 '나의  연애 경험담'은 아닌!!!!! ㅋㅋㅋ

그냥 온갖 상상력을 동원해서 써 볼 생각이다.


연애는 완전 어설픈 한 아이의 이야기...

그래서 제목도 연(연애는 완전)어(어설픈)의 꿈이라고

지어 본 것이다.

여기에서의 꿈은 연애를 꿈꾼다는 그런 의미보다

구운몽에 나오는 그런 꿈의 의미?

다시 말해, 혼자선 연애가 잘 진행되고 있다는 허황된(?)

꿈을 갖는 그런 의미?ㅋㅋㅋ


다시 얘기하지만 절대 경험담을 올리는 건 아닙니다!

브런치 북으로 연재하기엔 소재거리에 대한 한계가

생길 것 같아 생각날 때마다 올릴 수 있는 매거진으로

택해 본 것입니다.


혹시 나중에 글을 보시는 분들 계시면 상상력이 발휘된

연애 과정에서 잘못된 부분들이 발견된다면

충고도 더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그럼 충분한(?) 상상력을 발휘해 볼 시간을 가지기

위해 오늘은 여기서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