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세상은
온통 눈으로 얼어붙고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제 모습을 감추고
숨 죽이던 날
허공을 날던 지친 작은 새는
쉴 곳을 찾아
힘겹게 날개를 퍼덕거린다.
마침
길 위에 서 있는 나무에게
반가운 마음에 다가가려하니
나무는 두 눈 질끈 감고
가지 위 휘어질 듯 쌓인 눈을
애써 견뎌내고 있다.
모두 다
차가운 눈 속에
고요와 적만만 쌓이고
곧 어둠이 오고
밤은 더 차가워질 텐데
새는
허공에서
어찌할 줄을 모른다.
제 글이 독자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전하길 소망합니다. 일상의 순간 속에서 활력을 찾고, 삶의 본질을 성찰하며 글을 통해 함께 성장과 성숙의 여정을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