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맛 / 여산희

by 여산희

별맛 / 여산희



오래된 단짝처럼

밥 한술에 깻잎 한 장


그득한 밥그릇이

순식간에 비워지고


푸르게

뻗은 잎맥이

집밖으로 나선다


20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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