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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시조 장단

슬픈 낙원 / 여산희

by 여산희
Oct 18. 2024

슬픈 낙원 / 여산희



한아름 어항 속에

활개치는 열대어들


배 속은 그득하고

적들은 흔적 없고


바다만

지우고 나니

영원한 안락이다


20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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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 애서가 / 시와 책, 자연을 가볍게 거닐어요♬ ★공동시집 <꽃그늘에선 모두 다 벗일세>(시와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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