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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처럼 / 여산희

by 여산희

비둘기처럼 / 여산희



각박한 도시에선

눈앞이 전장이라


다정함 따윈 잊고

눈치껏 뻔뻔하게


새처럼

날아 보려고

목구멍을 섬긴다


202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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