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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 여산희

by 여산희

접시꽃 / 여산희



마땅히 내려보던

접시를 내어 걸자


숨었던 웃음꽃이

색색으로 피어난다


뭐든지

다 받아 주던

무게일랑 지우고


202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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