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 / 여산희
마땅히 내려보던
접시를 내어 걸자
숨었던 웃음꽃이
색색으로 피어난다
뭐든지
다 받아 주던
무게일랑 지우고
2025 0613
시인 & 애서가 / 시와 책, 자연을 가볍게 거닐어요♬ ★공동시집 <꽃그늘에선 모두 다 벗일세>(시와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