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 여산희
한 해의 중간쯤에
허리를 꺾는 것은
무사히 지났다는
고마운 마음이자
새로운
바람과 함께
다시 서는 뜻이리
2025 0613
시인 & 애서가 / 시와 책, 자연을 가볍게 거닐어요♬ ★공동시집 <꽃그늘에선 모두 다 벗일세>(시와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