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6월 / 여산희

by 여산희

6월 / 여산희



한 해의 중간쯤에

허리를 꺾는 것은


무사히 지났다는

고마운 마음이자


새로운

바람과 함께

다시 서는 뜻이리


2025 0613

매거진의 이전글접시꽃 / 여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