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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두박질 / 여산희

by 여산희

곤두박질 / 여산희



장마가 뒤흔드는

은행나무 무릎 아래


푸릇한 잎새들이

꺾이어 나뒹군다


가을날

샛노란 꿈은

하늘만큼 드높고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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