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두박질 / 여산희
장마가 뒤흔드는
은행나무 무릎 아래
푸릇한 잎새들이
꺾이어 나뒹군다
가을날
샛노란 꿈은
하늘만큼 드높고
20250620
시인 & 애서가 / 시와 책, 자연을 가볍게 거닐어요♬ ★공동시집 <꽃그늘에선 모두 다 벗일세>(시와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