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하지의 인심 / 여산희

by 여산희

하지의 인심 / 여산희



하짓날 저녁놀은

해처럼 넉넉할까


황홀에 젖어 있다

한순간 눈을 떼니


밤빛이

소리도 없이

가로채고 말았다


2025 0621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곤두박질 / 여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