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아들에게.

by 다엥

순전한 나의 사랑!

어른이 되어가는 길에 한발자국 더 다가서는 나의 사랑 아이에게.

새로운 해를 맞이하여 엄마로서 네게 해주고싶은 이야기를 적어본다.

네가 궁금해하고 갸웃거리며 어려워하던 생각을 어느정도는 알고있었지.

우선은, 항상 너를 응원하고 어느 상황에도 지켜줄 가족이 있으니 어떤 순간에도 우리를 떠올려주면 좋겠구나..

네가 도움을 요청하고 기댈곳이 되는게 우리의 최고의 가치가 된단다.


또한, 항상 너를 보며 안스러웠던 부분이 있었어. 앞으로는 눈치보지않고 너의 마음대로 무엇이든 하면 좋겠다.

아주 사소한 것들을 결정하는 것도, 선택하는 것도 너무너무 어려워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엄마로서 안타깝고 내가 그렇게 만든 부분이 있었나 걱정이 되기도 했었어.

일부러 그런것은 아니지만 나도 엄마로서 미흡한 점이 있었겠지.

앞으로 같이 더 공부해보고 좋은 길로 나아가도록 알아가보자.

게다가 너는 배려심이 많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을 많이 해주는데, 거기서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의 기분을 신경쓰고 그것에 전전긍긍할때도 있더구나. 엄마는 아들이 그것으로부터 좀 자유로워지길 바란다. 게다가 너를 가벼이 여기거나 함부로 대하는 관계는 끊어낼 줄도 알아야해.

섬세하고 감정이 풍부한 네 입장에서 그렇게 하는게 힘든것임은 알지만 너무 주변 눈치보지 말고 자기 주장을 잘해서 거침없이 행동하고 그래서 결국은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어.

정답은 아니지만 그것이 행복하게 사는 기본적인 방법인것같아.

본인이 행복하고 즐거운 사람이 되어야 곁에 있는 사람도 같이 행복해지지 않을까?

남들에게 욕먹지 않는 사람, 너무 도덕적으로 완벽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는데.. 아이야 너는 그것에 매달리는것처럼 보일때도 있어 ㅜㅜ 네가 책임을 져야할 감정을 계속적으로 많이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들도 이젠 행동하고 싶은대로 하자. 잘못된 선택이면 어떻게 하지, 남들에게 피해를 주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을 좀 내려놓고.

남들 시선 신경쓰느라 내 삶의 행복보다 다른 사람의 기준에 맞춰 가는 삶 너무 피곤하지 않니….?

그런 생각에 잠식되어 더이상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엄마도 옆에서 자주 이야기해줄게 억압된 자율성을 회복하도록 해보자!

아들아, 새해에는 마음가는대로! 해보자! 제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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