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도 합니다, 공부. 다른 공부!"
입학설명회를 하면 질의응답시간에 약속한 듯 매해 나오는 질문이 있다.
"검정고시는 어떡하나요?"
"공부는 하나요?"
"대학은 어떻게 가나요?"
그럴 때마다 나는 늘 곤란함을 느낀다.
우리 학교는 애초에 대입이 목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은 공부를 해야 한다.
우리 학교도 '학교'이기에 당연히 공부를 한다.
공부란 학문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라 했다.
공교육에서 추구하는 학문의 종류와 우리 학교에서 추구하는 학문의 종류는 다르다.
종류가 같은 경우도 있긴 하다.
수학, 영어처럼 말이다.
하지만 학문의 종류가 같아도 그 목표는 다르다.
우리도 수학시간이 있고 영어시간이 있다.
그러나 목표가 대입은 아니다.
수학은 두뇌발달과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함이다.
더불어 수업 진도가 다름을 이해하는 것을 배운다.
모두 다 다르다는 것, 그게 당연하다는 것.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