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각이 너무 많다

이 세계는 나에게 너무 많은 해답을 요구한다

by 미학

나는 매일 생각한다.

돈에 대해서,

시간에 대해서,

존재에 대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하루를 어떻게 버틸지 생각하고,

밤이 되면 이 인생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를 생각한다.


사람들은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말은 내게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는다.

생각을 멈추는 순간, 나는 나를 잃기 때문이다.



나는 생각이 많지만, 동시에 말이 없다.

말하지 않는 대신, 머릿속에 수만 가지 가설을 세운다.

그 가설은 대개 부정적이고 회의적이다.

나는 기대보단 의심에 익숙하다.


그래서 사람들과의 관계는 조심스럽고,

그래서 현실은 언제나 긴장 속에 유지된다.

그건 피곤한 방식이지만,

나에게 필요한 생존 전략이었다.



너무 많은 생각은 때로 나를 마비시킨다.

하지만 그 생각이 결국 나를 앞으로 밀어낸다.

글을 쓰게 만들고,

투자를 하게 만들고,

아무도 믿지 않지만 나 자신은 포기하지 않게 만든다.


나는 생각이 많고, 그건 나의 무기다.

생각이 멈추지 않는 한,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나는 SCHD를 떠나 SPLG로 갈아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