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부내나는하루 Apr 17. 2024

내가 이제 사람을 보는 눈이 달라졌어

적당한 사회적 거리두기

예전의 나는 같이 뒷담화를 해주고 내 편을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했다. 같이 공감해주고, 편을 들어주는게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 근데, 요즘은 뒷담화도 좀 피곤해졌고 불평불만을 갖는 사람들이 좀 피곤하다.


모든 일은 중립적인 하나의 사건이며, 그 일들에는 장점과 단점이 다 있다. 그 중에 어떤 것에 초점을 두고 생각할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다.


예전의 나는 항상 부정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봤었던 것 같다. 누군가를 험담하기를 좋아하고,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을 내 편이라고 생각하고 안정감을 느꼈던 것 같다.


이제와 생각해보면, 사람은 누구나 단점이 있고 완벽하지 못하다. '장점이 더 많느냐, 적느냐, 나에게 좀 더 친절하냐, 아니냐' 정도로 사람을 바라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예전엔 내 생각에 무조건 공감해주고 소용해주는 사람을 좋아했는데, 이제 와 생각해보면 그게 전부 좋지만은 않은 것 같다.


현상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현실을 직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도 필요한 것 같다. 무조건적인 뒷담화도 지양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사람에게는 장점, 단점이 있으니까 그 사람을 어떤 부분에 더 초점을 두고 생각해 볼지 생각해봐야한다. 그리고 그 사람을 전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오늘도 하루 더 성장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매사 불평불만과 뒷담화보다는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를 찾도록 노력하는 사람이고 싶다.

작가의 이전글 아, 유튜브 '우리'에서 벗어나고 싶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