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는 학교, 두려워하지 마!<학교 처음 가는 날>

by 사각지기

0세부터 100세까지

반짝이는 뇌를 위한 그림책 생각 노트




숙한 것에 편안함을 느끼고

낯선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며 경계하는 것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일종의 보호 본능 같은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새로운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리가 낯선 사람을 만날 때 낯을 가리는 일,

가보지 않은 곳을 두려워하는 일,

해보지 않는 일을 걱정하는 일,

모두 당연한 것이다.


어나 처음 기관에 맡겨질 때

목을 놓아 우는 아이는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서인 마음과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

두 가지를 모두 극복해야만 편안해질 수 있다.


까스로 어린이집에 대한

적응이 끝났나 싶으면

아이들은 또 다시 유치원이라는

낯선 환경을 만나게 된다.

유치원에 익숙해지고 나면 다음은 초등학교다.


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과 부모들은

설렘과 기대 만큼

걱정과 두려움을 안고 출발한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모든 일은 처음이 어렵지,

익숙해지고 나면

두 번째 세 번째는 훨씬 더 쉬워진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의

걱정이나 두려움을 어루만져주는 이야기가 있다.

<학교 처음 가는 날>




책 속으로






image.png?type=w773 <학교 처음 가는 날> 앞표지



등학교 입학을 앞둔 호야,

학교가 털복숭이 거인처럼만 느껴져

미음 속 걱정이 한짐이다.



입학식 날 아침,

엄마 손을 잡고 학교에 가는 길

학교가 가까워질수록

호야의 걱정은 점점 더 커지고

도로 집으로 가고만 싶다.

학교에 들어서 체육관에 모인 1학년 친구들

어떤 친구는 집에 가고 싶다며 울먹거리고,

어떤 친구는 오줌이 마렵다고 발을 동동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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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처음 가는 날> 본문



마침 제일 늦게 도착한 한 남자 아이가

헉헉거리며 호야 옆에 선다.

씩씩한 목소리로 태권도 무슨 띠냐며

서슴 없이 먼저 말을 건네는 '백종우'라는 친구,

태권도에 다니지 않는다는 호야의 말에

자신은 까만 띠라며 누가 건들면 혼내 주겠다며

싱긋 웃는다.

그러더니 주머니에서 딱지도 몇 장 건네준다.

이 친구 덕분에 호야는 금세 긴장이 눈 녹듯 녹아내린다.



생님을 따라 교실로 들어간 아이들

호야는 1학년 3반이다.

선생님은 아이들 이름표를 목에 걸어 주시고,

예쁜 종이 왕관을 하나씩 쯰워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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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처음 가는 날> 본문


행히도 호야의 입학식 날은

학교에 대한 두려움을

내일에 대한 설렘으로 바꾸어주었다.

호야는 이제 내일부터 날마다 학교에 갈 거라고 말한다.

물론 좋은 친구를 만난 호야가 운이 좋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두려움이라는 게

사실 그 민낯이 드러난 뒤에 보면

허무할 정도로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종종 깨닫는다.


불필요한 걱정으로 긴장과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입학 전 가볍게 보여주면 도움이 될 만하다.


낯가림이 유독 심한 아이들

새로운 학교 생활을 마냥 거부하는 아이들에게

불필요한 선입견과 쓸 데 없는 걱정을 덜어주고

긍정 마인드를 심어주기 좋은 책이다.



책 밖으로





<학교 처음 가는 날> 독후 활동


입학식 전날 호야가 한밤중에 잠이 깬 이유는?




자다가 깬 호야가 엄마, 아빠 사이에 들어가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았던 이유는?




엄마 손을 잡고 입학식에 가는 길, 학교가 가까워질수록 호야는 어떤 마음이 들었나?




호야가 입학식이 끝난 뒤, 내일부터 날마다 학교에 갈 거라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학교에 가기 전과 후, 학교에 대한 호야의 생각이 어떻게 달라졌나?




호야처럼 새로운 학교에 대해 아이들이 두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생각해보고,

새로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나만의 꿀팁 생각해보기





32438180665.20240524071030.jpg 학교 처음 가는 날/저자 김숙/출판 국민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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