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세부터 100세까지
반짝이는 뇌를 위한 그림책 생각노트
언제 누구에게 들었는지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나이가 들어서 슬픈 것이 아니라,
나이 든 몸에 젊은 영혼이 깃드는 것이 슬프다."라는 말에
꽤나 공감하며 들었던 기억이 있다.
제아무리 힘센 장사라도 세월을 이길 장사는 없다.
누구에게도 세월은 비켜가지 않는다.
우리는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모두가 아는 자명한 사실이지만
우리는 나이를 먹고 늙어가는 것은
마치 자신과는 상관없는 남의 일로만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있다.
우리나라는 이제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가 되었다.
노인의 삶에 대한 이해는
곧 나의 삶과 직결되는 일이며
모두가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나아가야 할 일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
그리고 성인들이 꼭 한 번 읽어보았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책.
아이들에게 노인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세대 간의 간극을 좁혀줄 만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 속으로
우리가 자주 망각하고 착각하는 약자에 대한 편견,
약자는 무언가 뒤떨어진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약자는 말 그대로 보호가 필요한 약한 자일뿐,
더욱 상처받기 쉬운 연약한 존재일 뿐,
'~을 못한다'거나 '~가 없다'는 등의
부정어와 동일선상에서 받아들일 일이 아니다.
책에서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할 뿐
잘 걷지 못할 뿐
노인에게도 태어난 날이 있고,
부모가 있었고,
노인도 사랑할 수 있고,
똑같이 감정이 있고,
똑같이 생각이 있다고 말한다.
<너희들도 언젠가는 노인이 된단다>는
원제가 <Les Vieux Enfants/늙은 아이들>이다.
노인이 되면 우리는 다시
가장 맑은 영혼을 지닌 아이로 돌아간다.
이 책은 아름다운 수식으로 돌려 말하면서
늙음을 미화시키지 않는다.
덕분에 노인의 삶을 더욱 현실적으로 이해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덕분에 오히려 공감의 폭이 더욱 커지며
함께 울고 웃을 수 있게 만든다.
노인들을 깎아내리거나
노인들을 함부로 대하는 일은
결국 나의 내일을 학대하는 일과 같다.
우리도 언젠가는 노인이 된다는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노인도 똑같은 감정을 지닌
상처받기 쉬운 존재라는
그 당연한 사실을 망각하지 않는 게
노인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첫걸음이 아닐까.
책 밖으로
<너희들도 언젠가는 노인이 된단다> 독후 활동
노인들이 젊은 사람이나 아이들과 같은 점은?
노인들이 젊은 사람이나 아이들과 다른 점은?
내가 노인이 된다면 젊은이나 어린아이들을 볼 때 어떤 생각이 들까?
책을 읽고 노인에 대해 알게 된 사실은?
많은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된 나에게 편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