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세부터 100세까지
반짝이는 뇌를 위한 그림책 생각노트
내면 아이란 어린 시절의 감정, 기억, 경험 등이
무의식적으로 현재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개념이다.
주로 트라우마 치유나 감정 관리, 자기 이해 등의 맥락에서
활용되는 심리학적 개념이다.
자기 계발서나 대중 심리학에서 주로 활용되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활용되어온 용어지만,
실은 이 개념을 두고 찬반 논쟁이 팽팽하다
사실 내면 아이는 심리학적으로
정립된 개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내면 아이 개입의 효과를 입증한 결과가 부족하며
자칫 모든 문제의 원인을 부모나 과거 탓으로
돌릴 위험이 있다.
다시 말해 성인으로서의 책임을 회피하며
자기 합리화로 오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과학적인 치료법이라기보다는
‘감정 치유를 위한 유용한 은유’ 정도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자기 이해나 감정 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에서
활용해 보는 것은 좋지만
전문가의 지도 없이 무분별하게 접근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논쟁을 떠나 그 어떤 경우에도
어린 시절 우리의 경험과 환경이
한 개인의 인격 형성과 성격, 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
그리고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우리 마음속에는 누구에게 나 아이가 존재한다.
바로 그 사실을 단순 명쾌하게
들려주는 그림책이 있다.
<어른들 안에는 아이가 산대>
책 속으로
시작부터 경쾌한 질문으로 화두를 던진다.
어린 친구들에게,
그거 알아?
어른들은 누구나 자기 안에 아이를 품고 있어.
눈을 뜨고
차근차근 꼼꼼히
또렷이
어른들을 살펴봐.
<어른들 안에는 아이가 산대> 본문
그리고 말한다.
어른들은 자기 안의
아이를 숨기려고
늘 바쁜 척하고 스트레스받는 척을 하지만
결국 그건 숨길 수 없다고 ~
애써 숨기려 하지만
어느 순간 불쑥 튀어나오는 어른들 속에 숨은 아이를
우리는 숨길 재간이 없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너무나도 맞는 말들이어서
어찌 반박할 도리가 없다.
어른들도 철없는 순간,
또는 아이가 되고 싶은 순간,
두려운 순간이 있다.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점점 그런 마음은 커진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마음은 늘 청춘'이라는 말은
세계 어디에서나 통한다.
살아있는 한 우리 마음에는
누구에게나 언제나 아이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때로는 우리의 현재에
생동감을 부여하는
기폭제가 된다.
그래서 <어른들 안에는 아이가 산대>에서는
어린 시절은 우리가 평생 잊지 못할 것들을
배우는 시기라고
그렇기에 매우 중요하다고 일깨운다.
우리 마음속 아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
그 아이를 소중하게 대하는 일
그것이 지금의 나를 바로 세우고
지금의 내가 앞으로 잘 나아가도록 이끌며
나를 직시하는 일이 아닐까.
아이든 어른이든
내면을 살피는 일은 퍽 중요하다.
<어른들 안에는 아이가 산대>는
그 사실을 매우 시원하고 단순하게
콕 집어 이야기해 준다.
그리고 뒤표지에는
하루빨리 어른이 되고픈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책
여전히 아이처럼 살고픈 어른들을 위한 책이라고
확실하게 모두를 위한 책임을 명시해두고 있다.
읽어보면 문구 그대로임을 알 수 있다.
책 밖으로
<어른들 안에는 아이가 산대> 독후 활동
어른들은 자기 안에 있는 아이를 숨기려고 어떻게 하나?
어른들 안에서 불쑥불쑥 나오는 아이들은 어떤 모습들인가?
어린 시절이 아주아주 중요한 이유는?
어른이 되는 것을 훨씬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일은?
내 안의 아이에게 편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