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로로’의 노래를 듣다가
문득 이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땐
뭔가 그럴듯한 소설이 나올 것 같은
기대에 잔뜩 부풀었는데,
끝까지 다 쓰고 나니
김 빠진 맥주 같았습니다.
하지만 김 빠진 맥주도
돼지고기를 삶을 때 같이 넣거나,
청소할 때 세제와 섞어 쓰면
제법 쓸모가 있습니다.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고 믿는 사람이라서인지,
이 이야기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준
독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