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자라는 걸 보고 싶었다
처음엔 나도 무조건 적금이었다.
은행이 주는 이자 몇 퍼센트라도 안전하니까.
그리고 막연히 ‘안 쓰고 모으는 것’이 잘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어느 날,
1년 동안 묵혀둔 적금을 확인했는데 이자가 2만 원도 안 되는 걸 보고 충격이었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모았는데, 이게 전부야?”
그때부터 생각이 바뀌었다.
“돈을 그냥 모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겠구나.”
그래서 투자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주식, ETF, 비트코인, 펀드, 채권…
너무 많았고, 솔직히 처음엔 무서웠다.
특히 주변에서 들리는 말들이 겁을 줬다.
“주식하면 다 잃어.”
“코인? 그건 도박이야.”
“그냥 저축이나 해.”
하지만 정작 그 말들은
투자를 안 해본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나는 ‘작게, 천천히’ 시작하기로 했다.
내가 선택한 첫 투자 방식
ETF부터 시작했다
개별 종목보다 안정적이고, 공부가 쉬웠다.
나는 S&P500 ETF에 매달 10만 원씩 정립식으로 넣었다.
주가가 오르든 떨어지든, ‘매달 일정 금액’이라는 원칙을 지켰다.
코인도 소액으로 맛만 봤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월 3만 원씩만 투자
하루에도 수십 번 등락하는 걸 보면서 감정 조절 훈련이 됐다.
진짜 중요한 건 수익률보다 **‘버티는 힘’**이라는 걸 느꼈다.
리스크를 줄이는 나만의 룰
모은 돈의 80%는 저축, 20%만 투자
절대 대출 안 함
투자 계좌는 별도로 만들어서 ‘생활비’와 철저히 분리
처음엔 수익이 거의 없었다.
오히려 -2%, -3% 찍힐 때도 많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내가 내 돈을 움직이고 있다는 감각이 너무 좋았다.
적금처럼 묵혀두는 돈이 아니라,
내가 ‘운용’하고 ‘결정’하는 돈.
그게 주는 작은 책임감과 기대감이 나를 조금씩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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