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외 수입을 처음 만들었던 날

돈이 나 없이도 들어오는 순간, 세상이 다르게 보였다

돈은 노동의 대가다.”
나는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만 살아왔다.
내 시간, 내 몸을 써야만 돈이 생긴다고 믿었다.

그래서인지 월급 외 수입이라는 개념은
나랑은 거리가 먼 얘기 같았다.
그건 유튜버, 사업가, 부자들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날,
내 계좌에 6,500원이 들어온 걸 보고 생각이 달라졌다.

그 6,500원은 내가 올린 중고거래에서 생긴 이익이었다.
더 이상 쓰지 않던 키보드를 번개장터에 올렸고
생각보다 금방 팔렸다.
물건을 포장하고, 계좌로 입금되는 걸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 시간 말고도 돈을 벌 수 있구나.”

작은 돈이었지만,
그때 나는 세상이 조금 달라 보였다.

그때부터 나는 실험처럼
**‘노동 외 수익 실험’**을 하나씩 해보기 시작했다.

내가 시도한 작은 사이드 수익들
중고거래 루틴화

한 달에 한 번 방 정리 → 안 쓰는 물건 정리 → 판매

연간 20만 원 이상 수익 + 공간도 여유로워짐

블로그에 글 쓰기 (애드센스)

관심 있는 주제로 글쓰기

하루 몇 명 안 봐도 클릭 한 번에 몇십 원씩

한 달 5,000원 → 8,000원 → 1만 원으로 성장

설문조사 앱 / 리워드 앱 활용

지하철, 대기시간에 가볍게 사용

한 달 1~2만 원 정도 용돈 수준

간단한 디자인 외주 (포스터/썸네일)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걸 조금씩 수익화

소소한 작업 한 건에 1~2만 원씩

수익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이 경험이 준 감정은 굉장히 컸다.

“나는 노동 외의 수입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구나.”
“이걸 키워나가면, 언젠가는 내 시간이 더 자유로워질 수 있겠구나.”

그날 이후, 나는
돈을 버는 방식에도 ‘다양성’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