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경남 주요 지역 (창원, 김해, 양산, 진주) 미분양은 22년 7월 기준 소폭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매매수요 측면에서 분명히 반가운 소식은 아니죠.
하지만 과거와 비교했을때, 부울경 부동산 시장이 이제 본격적인 침체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이야기 할만한 미분양 수치는 아닙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국내 금리, 정책 변화 등 여러가지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지역수요가 살아나며 미분양이 줄어들수도 그반대가 될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부울경지역은 특히, 매달 미분양 추이의 변화를 살피며 매매수요가 반전되는지 침체되는지를 살펴봐야하는 지역입니다.
과거 부동산 침체기를 고려한 부울경 지역의 미분양 위험수치는 약 9,000세대 입니다. 2022년 7월까지 국토부에서 집계된 부울경 지역 미분양은 총 3,517세대로 위험수치까지는 아닙니다. 하지만 2월부터 6개월간 미분양의 방향성이 증가추세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부울경 핵심지역과 일반지역의 미분양을 "주요 미분양"으로 보고 비중을 살펴보았습니다. "주요 미분양" 비중은 22년 6월 40.3%, 7월 33.8%로 약 7% 감소했지만, 그 원인이 주요지역의 미분양 수치 감소가 아닌 외곽지역의 미분양 수치 증가로 이 역시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위 그래프 작성의 기준이되는 지도와 리스트입니다. 아래 지도와 미분양 그래프의 색깔을 매치시켜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찐한 노란색 지역(핵심지)에 쌓인 미분양 물량은 미분양 그래프에서도 찐한 노란색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