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첫 2막'
오늘은 친한 친구의 친언니 결혼식에 다녀왔다.
뭐랄까.. 결혼식이라는 것 자체가 누구의 결혼식인지도 중요하겠지만 나한테는 그 자체가 뭔가 굉장히 크게 다가온다.
모르는 사람 결혼식인데도 내가 울컥울컥해서 남몰래 눈물을 흘린 적도 많았다.
나도 울고 싶지 않은데 그냥 뭔가 결혼식장 가서 그분들의 마음과 진심, 그리고 그 결혼식이라는 것 자체의 고귀함과 소중한 순간들이 확 마음에 밀려온다.
나는 사실 잘 모르겠다. 정말 누군가를 만나 이룰 수 있을지.. 그래서 오히려 누군가를 만나 평생의 반려자로 그러한 확신을 갖고 결혼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우연한 인연이 그렇게 소중한 관계가 될 수 있다니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 같다.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준비가 먼저 인 것 같다.
언젠가 나 또한 그런 진심 어린 마음으로 모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평생의 내 사람을 만나고 싶다.
2025 연말의 마지막에서 나 자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