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에세이 1

' 힐링 '

by hjc letter

누구나 하나쯤은 어떤 행동을 하면서 '힐링'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다만 그 형태와 느껴지는 마음들이 다를 뿐. 모두 다 기분이 좋고 편안한 감정만은 똑같을 것이다.


이제는 일기가 아니라 하루에 하나씩 내가 쓰고 싶은 단어나 말이나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한다.


누가 정해주지도, 나만이 정할 수 있는 글이 될 것 같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마음으로 쓰니 좋을 수도 있지만 '오늘은 어떤 것을 적어볼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될 것 같다.


오늘의 주제는 힐링.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나는 무엇을 할 때 편안하고 마음이 차분해질까. 이제는 행복과 힐링은 다른 부분인 것 같다.


행복은 정말 내가 너무 기쁘고 막 어쩔 줄 모르는 그런 높은 마음이고 힐링은 말 그대로 정말 심적으로 너무 편안하고 평온하고 아늑하고. 어렸을 때는 그래도 같은 맥락의 의미이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아예 다른 감정인 것 같다.


점점 더 살기 힘들어지고 열심히 살아가려는 사람들도 조금씩 지쳐가는 각박한 사회 속에서 힐링이라는 말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 같다.


나한테의 힐링은 사실 일상 안에 있다. 열심히 하루에 계획한 일들을 잘 해내고 씻고 나와 시원한 맥주 한 캔과 좋아하는 영화나 예능을 보는 것. 그리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일상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그게 나에게 있어 가장 큰 힐링인 것 같다.


마음이 편안하다는 것, 쉬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게 사실 살면서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말 내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온전히 나로서 편안하게 무언가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옆에 누가 있다면 그 사람 역시도 나에게는 큰 사람 아닐까.


멀리서의 쉼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그리고 일상 안에서 쉼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나뿐만 아니라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그리고 그로 인해 조금이나마 힘을 얻어 더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받으셨으면 좋겠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또한 힐링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 그리고 나 자신을 챙기며 일상 안에서 소소한 행복과 힐링을 함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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