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의 말 한마디'
누군가를 온전하게 믿고 응원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온전히 순수하게 그 사람이 잘 됐으면 하는 바로 그 마음.
내 인생에도 정말로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문득 궁금해진다.
'응원의 말 한마디'라고 제목을 생각한 이유는 오늘 일하면서 있었던 일이었다.
평상시와 같이 일을 하고 있었다. 계산을 도와드리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종종 손님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가 있다.
결제를 도와드리면서 손님 한 분이 "날씨가 많이 추워졌죠..? 감기 조심하세요."라고 하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ㅎㅎ"라고 답을 드렸는데 돌아온 대답이 "고생이 많으세요. 오늘도 파이팅 하세요!"였다.
짧지만 많은 여운을 남겼던 대화였다.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이렇게 말 한마디에 또 큰 힘을 얻을 수 있구나 한번 더 느꼈다.
응원, 믿음, 지지. 그 단어 자체만으로 뭔가 마음이 웅장해진다. 나도 누군가를 온전하게 응원할 수 있는 그러한 사람이 되고 싶고 또한 누군가가 나를 온전하게 믿어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서로가 서로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