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에세이 20

'일상 속의 잔잔함'

by hjc letter

인생은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기대감과 걱정, 근심이 공존하는 것이지 않을까.


그렇기에 가끔 일상 속의 잔잔함과 평온함이 크게 다가올 때가 있다.


어떻게 보면 평범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 당연한 듯싶지만 사실 그 평범한 삶도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 인생에서 하루를 더 살아가는 것이, 꿈과 희망일 수 있다.


요새는 하루하루 정한 루틴에 따라서 살아가는데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낀다. 큰 감정 기복 없이 시간이 흐르듯 나의 하루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변화를 받아들여야 되는 때에는 그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쩌면 이전의 나에게는 매일이 변화와 역동의 순간들 그 자체였다.


그렇기에 이렇게 흘러가는 하루들과 마음의 고요함, 일상의 편안함이 낯설면서도 안정을 되찾아 가는 느낌이다. 어떻게 보면 내 마음을 치유하면서 단단해져 가는 과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당장의 큰 변화가 눈앞에 보이지 않더라도 본인만의 걸음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간다면, 그 보다 귀한 삶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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