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배려의 기준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다를 것이다.
다만 누군가를 위한 마음에서 우러러 나온다는 것은 같지 않을까.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으로.
나도 항상 사람과 사람을 대할 때, 상대방을 위한 배려와 존중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예의이지 않을까.
하지만 이런 배려와 존중이 어느 순간 당연하게 느껴진다면, 그 또한 상대방의 판단과 헤아림의 태도가 중요한 것 같다.
배려의 또 다른 이중적인 면은 상대방이 원치 않는 배려는 진정한 배려가 아니라는 것. 이 생각은 살면서 꾸준하게 해 왔던 것 같다. 상대방은 진심이지만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온전한 마음으로의 배려가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 오히려 불편함과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배려란 한편으로는 누군가를 위한다는 의미에서 너무 좋고, 아름다운 말이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조심해야 되고 한번 더 고려해야 되는 마음의 복잡함을 담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