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케이크를 떠올리면 보통 드는 생각들은 누군가의 생일이나 축하할 일, 아니면 기념일을 떠올리곤 한다.
오늘은 다른 개념에서의 케이크를 받았다. 보통 요새는 케이크도 많이 먹지 않다 보니 생일 때도 작은 케이크나 케이크 가격도 무시 못하기 때문에 크게 축하할 날에도 케이크를 중대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축하하고자 하는 그 마음들과 생각들을 더 크게 생각했던 것 같다.
오늘의 나의 케이크는 일하는 곳에서 '너무 고생을 많이 한다고' 1인당 1개의 케이크를 선물로 주신다는 것이었다. 사실 케이크를 이렇게 선물과 고생의 의미로 받아본 적이 처음이라 처음에는 당황스럽기도 하면서도 너무 잘 챙겨주셔서 정말 이것까지 받아도 되는 걸까 생각이 크게 들었다.
본사에서도 이렇게까지 챙겨준 적이 대리님께서도 처음이시라고 웃으시면서 아침의 출근부터 오늘의 하루를 선물 받은 느낌이었다. 몇 주전에도 힘든데 고생 많다고 기프트카드를 선물로 주셨었는데 그 카드로 오늘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들을 샀다. 거기에 케이크까지.. 온전한 하루 자체를 선물 받은 느낌이라 마냥 일이 힘들어도 계속 웃음이 나고 행복했던 하루였다.
내가 그분들께 해드릴 수 있는 건 지금처럼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소소한 행복으로 하루를 채워나가며 다 같이 더불어 행복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