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
안정이란 말은 다양한 상황 속에서 존재한다. 일에 있어서의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안정감, 누군가를 만나면서 나 스스로가 느끼는 감정의 안정감, 또는 어떤 물체에 있어서 쓰러지지 않고 버텨내는 안정감, 여러 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사실 나는 안정이란 단어를 크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일에 있어서도 매 순간 주어진 해야 할 일을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고, 사람을 곁에 두면서도 나 자신이 안정감을 느끼고 하는 일은 드물었다.
사람의 삶에 있어 누구나 추구하는 가치관은 다양하지만 안정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늘 도전하고 하고 싶은 일을 배우기 위해 추구해 오는 삶을 살아왔다. 누구 한 명이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생각이 바뀌게 된 것은 나 자신이 스스로의 감정에 있어 안정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사람들을 곁에 두게 된 것이었다. 어떤 상황, 어떤 모습이든 나 자신을 온전히 믿어주고 지지하며 안아주는 사람들. 이상하게 마음이 굉장히 편안해지고 차분해지며 혼자 있는 시간들 자체도 나 스스로에게 온전히 쓰며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행복감을 느꼈다.
단순한 안정감이란 것이 정말 의지가 되고 안정적이다의 느낌이 아니라 누군가의 삶 자체를 건강하게 그리고 이유 없는 행복감으로 가득 차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
나도 이제는 그 안정감에 최선을 다하며 나 스스로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돼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