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일수록, 제한적일수록 문화는 강력해진다.
교류가 적을수록 유출이나 유입이 적을수록, 본디 집단의 특색은 강해진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겐 답답하고 뻣뻣한 삶 속에서 말로 설명되지 않는 강하고 아름다운 문화가 자라나는 이유이다.
우리가 말하는 벨리댄스/오리엔탈댄스는 중동, 아랍지역 특히 “이집트”에서 풍부히 자라났다. 그러므로 해당 지역의 음악이나 문화 나아가 역사를 이해하지 못하면 움직임을 사유하기 제한적임에는 분명하다.
민속무용가도 아닌데 민속무용이 왜 중요한가,
대부분의 지역의 민속춤은, 해당 문화권의 한 시대, 또 대표적 이미지를 반영한다.
그러나 일상과 달리 무대는 전문인이 오르는 곳이기 때문에, 전달력 또 극화를 위해서 더하거나 덜어지는 부분도 분명하다.
(시대 불문 안동 사람이라고 다 탈춤을 춘다거나 전문가가 아니라는 말이다. / 그 지역에서 극에서 학습한 요소를 찾아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K-드라마 주인공 현실에서 못 찾았단 말이에요..))
지금의 이집트 민속 무용의 기반을 만드신 마하무드 레다 선생님의 생전 인터뷰만 찾아봐도, 너무나 쉽고 간단히.
현대의 이집트 민속 무용의 대부분은 지역의 사람들의 문화와 특색을 강조해 극화한 사실에 기반 창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본질이 무엇인지를 탐닉하고 또 그 무엇도 100% 정답일 수 없다는 사실을 명료히 인지하여야 한다.
다양한 민속무용을 접해보고 또 찾아보고 배워보고, 실수를 하는 편이 영 시도하지 않고 머무르는 것보다 훨씬 아름답다. 그러므로 찾고 배우고 몸소 경험하고 실수하고 넘어지시길, 더 단단해진 기반으로 더 멋진 길로 나아갈 수 있을 테니까.
*이왕 길게 쓴 거 덧붙힘,,, 별표 세 개!!! 업계인이라면 제발 알아주십시오,,
아랍어로 "رقص شرقي/Raqs Sharqi", 즉 "동방의 춤"이라는 뜻.
오리엔탈댄스가 더 원문에 적합한 번역인데, 유럽을 통해 미국으로 전해지며 벨리댄스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해가 뜨는 쪽, 오리엔트(라틴어 Oriens/오리엔스 유래): 동쪽/동방)
-지중해적 사고방식.
*유럽 입장에서 동쪽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권
++오리엔탈리즘/ 서구중심적 사고방식으로, 동양을 편향하여 보는 시선을 말하기도 하지만, 이국적인, 신비감, 경외심, 두려움 다양한 의미들을 총칭하기도 해요-!
영상의 처음 사이디의상은 전통 의상과는 매우 거리가 멀며, 여성의 움직임을 극대화시킨 창작품이다.
역시 마지막 무와샤핫은 아주 전통의 무와샤핫이 아니다.
투피스의 의상을 입었고 움직임 자체도 "벨리댄스/오리엔탈"스러운 움직임이 훨씬 더 강하다.
그럼에도 이를 무와샤핫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은 그 문화를 해 치지 않는 범위에서의 창작품이기 때문일 것이다.
안무: Ahmed Refaat / Bonnie Kim/ Mohamed Sha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