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식을 사면서부터인데, 15만 원일 때 카카오 1주를 샀다. 주부로서 주당 가격이 십만 원을 넘었기에 비싸다고 생각했다. 고평가나 저평가 등 주가의 높고 낮음을 판단할 능력이 부족해 십만 원이 넘어가면 비싸 보였다.
주주가 되고 나서 코로나가 왔고 카카오는 하락했다. 더 살 생각은 안 했다. 그러다가계속 오르더니 오십만 원대로 꾸준하게 상승했다. 액면분할을 실시하여 5주로 늘어났다. 1주로 시작했지만 관심은 더 커져 카카오 이벤트에 참여했다. 호기심으로 브런치에 신청, 글을 쓰기 시작했다.
쓰다 보니, 디지털 북은 글만 빼곡하게 있으면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사진을 첨부하려면 돈을 주고 사던지, 무료 사진을 구해야 했다. 며칠 동안은 무료 이미지를 가져다 썼지만, 글과 안성맞춤인 자료를 찾기 어려웠다.
어쩔 수 없이 못 그리는 그림을 깨작깨작거려 창피함도 무릅쓰고 올렸다. 처음 그렸을 때, 웃음이 어찌나 나던지 너무 못난 그림이었다. 그러나 라이킷(브런치용 좋아요 표시)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었다.
덕분에 용기를 얻어 추가로 그렸다. 시간들이 쌓여가면서 애착이 생기고 내 도장을 찍어두고 싶은 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왔다. 저작권에 대해 알고 있었으므로, 관련 정보를 검색하던 중 NFT(Non-Fungible Token)를 알게 되었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것인데, 처음에는 과거 버스토큰처럼 동전을 연상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디자인 특허를 내야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NFT로 원본 인증을 받는다. 디지털 예술품, 영상, 음원, 이미지 등 종류도 많다. 해당 사이트에 가입하고 그렸던 그림들을 NFT자산으로 만들어 갔다.
수수료 없이 하루에 10개씩만 발행 가능하다. 어떤 이들은 이와 같이 NFT 완료 후 오픈씨로 판매까지 한다. 거래는 코인으로 결제하므로 환전 없이 전 세계 사람들은 디지털 시장에 모여 각 종 디지털 상품을 사고 판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중학생이 천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는 뉴스 소식도 있었다.
나는 짧은 시간에 일련의 일들을 경험하면서 세상은 너무나 빨리 변해가고 있으며, 교육도 이에 발맞춰 변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미래는 자신이 브랜드이자 부(富)의 원천이고 자산인 세상이다. 자신감과 용기를 갖고 도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