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의 악순환을 레버리지로 끊을 수 있다면~
한때 인터넷에서 회자되었던 만화(아래 만화 참고)를 재해석하고자 한다.
고정관념과 경쟁의식의 뇌구조가 가져오는 비극을 그렸다고 보인다.
어쩌면 가난의 대물림의 현상적 이해를 보여주는 만화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다른 관점으로 현상을 구성하고 있는 본질적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현상적 내용을 본능적으로 받아들이면 본능적 반응으로 이어진다.
마치 정글에서 무리 밖에서 들려오는 작은 소리에도 달아나기 시작하는 톰슨가젤 무리처럼~
그것이 고슴도치의 소리든, 포식자의 소리든 고려하지 않는다. 다만 반응할 뿐이다.
하지만 인간은 이성으로 본질의 인과관계를 재설정해야 이를 극복할 수 있다.
항상 삶의 비극만을 맛보며 살아야 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하지 않을 방법도 있다.
그렇다면 반문해 보자. 이런 구조를 극복하는 철학이나 방법은 없는 것인가.
항상 이런 분노와 울분을 안고 평생 살아가고 또 그 분노를 과연 대물림해야만 하는가?
이런 가난을 극복한 사람들은 무엇이 달랐기에 가난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었는가?
금수저, 은수저 등의 수저 논란은 대대로 내려오던 "남 탓 증후군"이라는 질병에 가깝다.
그 질병은 문제의 본질을 본인에게 찾지 않고 운이나 외부요소 등에 의해 본인의 삶이 대부분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금수저의 사회적 어드밴티지가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금수저의 부모나 조부모 중에는 자수성가가 있지 않았겠는가? (몇십 대씩 부자가 이어지는 경우에도 최초에는 자수성가한 조상이 있지 않았겠나?)
내가 가난한 것은 부모님의 영향이 일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나의 부족함의 비중이 높은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현세대는 부모님보다 교육이나 학습, 경험 등의 기회가 많고 생업을 위해 각성을 희생하는 경우가 부모님 세대보다는 통계적으로 높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자신의 가난을 외부로 돌리고 자신의 문제를 외면하고 남 탓을 정당화하는 논리에 다름 아니다.
이에 편승하여 장단 맞추며 맞장구치는 가족, 친구, 동료, 조직 등도 같은 정서를 공유한다.
주위를 둘러봐라 본인과 정서적 공감을 이뤄낸 관계 중에 부자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그런 부자라면 이 글을 읽고 있지도 않을 것이다. 이미 알고 이는 내용이기 때문에.)
자본주의의 운영원리를 이해한다면 더 이상 부모의 가난이나 부가 더 이상 나의 부에 작은 영향은 미치지만 보다 크게 좌우하는 것은 자신의 능력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것의 본질은 금융적 레버리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
물론 그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본인이기에 거기에서 본인의 역량이 중요한 요소이기에 부모의 부는 더 이상 중요변수가 아니다.
1억씩 물려줄 수 있는 부모님이 대한민국에 몇 분이나 계시겠는가?
금융선물만 거래하여도 20배 이상의 레버리지를 가질 수 있다.
200만 원만 있어도 4천만 원어치의 레버리지를 가질 수 있게 된다.
1천만 원이면 2억의 레버리지를 쓸 수 있다는 논리다.
꼭 선물거래를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예를 들자면 그렇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선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레버리지"의 논리가 중요하다.
부동산, 주식, 선물, 옵션, 일, 관계, 개념, 시간, 공간 등도 모두 레버리지 할 수 있다.
가진 것이 적을수록 더 "레버리지"포인트를 발굴하고 활용해야 한다.
그것의 발견 역량으로 부의 속도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1 대칭적 노력으로는 순차적이며 산술적인 성장밖에 달성이 안된다. 기하급수적 성장은 "레버리지"의 각성에 있다.
한국의 중산층 순자산이 3억 수준이라는데. 그것을 모두 물려받을 수도 없고, 부모, 형제자매님들도 생활하셔야 하고, 하물며 그거 물려받아도 3억밖에 안된다. 그걸로 삶이 달라지는가? 다만 살림살이정도는 나아지겠지.
그것을 이용할 수 있는 능력에 극단적 부의 양극화가 발생하는 것이다. 흥하거나 망하거나~
진정 부자는 바로 이 레버리지를 현실에서 능수능란하게 활용하는 사람이다.
부모님, 동료, 친구, 조직과 동일한 방법으로 달리기를 하면 동일한 결과를 낳는다.
결과를 바꾸기 위해선 달리는 방향과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개념적으로~
왜 족쇄를 다는가? 그리고 왜 앞만 보며 뛰는가? 왜 족쇄를 달고 앞만 보며 뛰는가? 다른 사람도 그러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