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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징조"는 어디서 발견하는가?

증권사별 리포트 개인 소견 (ft. 해외주식)

by 자본주의 해커톤

자본시장 변화의 흐름을 감지하고

미래 "징조"를 발견하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증권사 리포트를 주로 참고한다.


왜냐하면 현대판 신관이 증권사 애널리스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대/중세 시대의 신을 대체한 것이 "시장(market)"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물/자본 시장에 대한 정보를

애널리스트가 정리하여 보여준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으로 유명한 플루타르코스도 신관 출신이다.

그 시대 모든 정보는 신전으로 모였고 신관은 그 정보들을 정리했다.

플루.jpg 그리스/로마 위인 26명의 열전



기본적으로 정리된 정보를 바탕으로 신탁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여성 사제인

'피티아' 환각(?) 상태의 횡설수설을 시각화했다.

그림2.jpg


물론 현대에도 이런 신탁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많은 금융 시장 정보가 증권사로 모이는 것은

사실이고 그걸 정리하는 애널리스트도 존재한다.


그들에게 현대판 신탁(?)을 매일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받다 보면 흐름이 감지될 수도 있다.


증권사도 여러 증권사를 활용하고 있다.

왜냐하면 현대판 '피티아'의 신기(神氣)도 증권사별로 다르기 때문이다.


그럴 때 필요한 기술은 상대 비교다.


신한, 미래에셋, 삼성, kb, 키움, 하나증권, NH투자증권, 한화투자...


그중에 우열을 가리자면 단연 신한증권이다.

특히 해외주식 파트 최성환 연구원이 탁월하다.


굳이 특징과 순위, 강약점을 적어 본다. 아래 순서는 순위에 가깝다.



1. 신한투자증권

: 증권사 리포트를 하나만 봐야 한다면 단역 TOP PICK이다.

특히 해외시장에 대한 통찰과 시의 적절함.

폭넓은 커버리지가 압권이다.

매일매일 글로벌 데일리와 신한생각으로 미국시장뿐만 아니라

한국시장도 총체적으로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계좌필요)


2. 삼성증권

: 해외 주식 정보는 간헐적이지만 PPT방식의 리포트로 요약형 보고서는

빠르게 효율적으로 전체 시장 흐름을 감지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절하다.

신규 리포트를 새롭게 발간하기보단,

기존 리포트의 부분적 업데이트형 자료로 추세를 쫓아가는데 참고하면 좋다. (계좌필요)



3. NH증권

: 국내외 리포트가 다양하고 깊이 있는 분석이 강점이다.

리포트도 데일리로 풍부하게 확인할 수 있다. (계좌필요)



4. 미래에셋증권

: 국내 최대 증권사답게 많은 데일리 자료와 종목 정보를 취할 수 있다.

국내/해외 리포트도 거의 반반 제공된다.

반면 종목분석은 많지만 매크로 분석이나 산업분석,

이슈분석은 상대적으로 약해 보인다.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투자정보는 로그인하지 않아도

열람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이다.

번번이 로그인하는 것도 여러 증권사를 쓰다 보니 은근히 귀찮다.



5. 한화투자증권

: 해외투자정보는 여럿증권사들의 리포트를 플랫폼처럼 제공한다

. 중소 증권사의 리포트를 조회하기 위해서 일일이 로그인하거나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든다.

로그인이나 계좌개설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다른 증권사들의 IN-DEPTH리포트는 게시되지 않으니

각증권사에 각각 로그인하길 권한다.

시간이 없고 쭉 트렌드를 리뷰하거나 특정종목 리포트를 전증권사 조회하기 위해서 활용한다.



6. KB증권

: 타 증권사에서 더 이상 볼 것이 없을 때 들른다.

타 증권사들의 깊이에 비하면 리포트는 아쉬운 편이다.

하지만 크로스 체크와 혹시나 다른 관점이 있을까 들어가 본다. 로그인 필요하다. 특히 번거로웠다.



7. 하나투자 증권

: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이 단편적이다.

특히 미국주식 분석 애널리스트는 정말 간헐적으로 이슈리포트를 발행하고,

주로 단편적인 정보들의 써머리나 업데이트 수준이다.

굳이 보지 않아도 되지만 가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들른다. 로그인 필요 없다.



One more thing,

미국 증시 분석 유튜브 채널 중에서는 개인적으로는 객관적이며 전문적인 한경 글로벌마켓과 한경 코리아 마켓을 추천한다.


물론 다른 채널도 많이 보지만 다른 채널을 곁다리 수준이고 해당 채널을 중심으로 미국시장 이해를 돕니다.


시간대별로 잘 편성되어 있다. 장시작 전, 장중, 장마감 후, 주요 미국지수 발표 시 브레이킹 뉴스, 이슈별 브레인스토밍, 워싱턴특파원 등 내용도 좋고 해당 특파원들의 빠르고 성실하며 나름 객관적인 팩트 중심의 전달이 참고할 만하다.


국내 시장에서는 매일경제신문에 비해서 한국경제신문이 발행부수, 내용 깊이, 취재원수 등에서 열위에 있지만 매경 유튜브 대비 한경유튜브가 미국시장에 있어서는 우위에 있는 것 같다.



아래 링크 걸어둔다.

https://www.youtube.com/@hkglobalmarket


https://www.youtube.com/@hk_korea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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