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찾아오는 아이, 운이 떠나는 아이



살다 보면 노력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다.

운이 따라줘야 그동안의 노력도 빛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운이 좋은 아이로 키우는 방법은 무엇일까. 노력으로 터득할 수 있는 것은 부모가 가르치지 않아도 아이들이 스스로 익힐 수 있다.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배울 수 없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아이에게 여러 가지 가르치려 하지 말고 운이 좋은 아이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자.


이번 편에서는 김승호의 <운을 부르는 아이로 키워라>는 책의 내용을 토대로 어떻게 하면 운이 찾아오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사람은 태어난 후 부모의 가르침을 받으며 스스로 삶을 시작한다.
사람은 부모가 만들어준 그 성품으로 평생을 살아간다.
그래서 부모는 정성을 다해 아이를 키워야 한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무엇보다도 어려운 일이다. 아이가 어릴 때는 부모의 운으로 살아가고 아이가 커서는 부모가 아이의 운으로 살아가게 된다. 아이를 잘 키우는 일은 부모의 운명과도 연결되어 있다. 운이 좋은 아이로 키우는 것은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진짜 명품 아이로 키우고 싶다며, 아이의 영혼을 쉬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요즘 아이들은 부모의 조바심으로 인해 어릴 때부터 조기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이것저것 배우기 시작한다. 아이는 세상의 온갖 것을 배우느라 몸도 정신도 지치게 된다. 아이를 쉬게 해야 한다. 아이가 배우는 속도는 아이가 정하는 것이다. 영혼을 재촉하면 부작용이 일어난다.





아이와의 약속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지켜야 한다.
사람의 존경은 먼저 신용에서 시작한다.
신뢰가 무너지면 좋은 운을 갖기 어렵다.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쳐야 한다. 또한 부모는 아이와의 약속을 잘 지킴으로써 약속의 중요성을 가르쳐야 한다. 약속이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삶을 연결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렇지도 않게 약속을 깬다는 것은 상대방의 존재에 대한 무시를 뜻하는 것이고, 상대의 시간을 아무렇게나 생각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런 사람에게 좋은 운명을 기대할 수 없다. 운은 사람으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부모는 아이에게 약속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사소한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스스로 모범이 되어야 한다. 이는 아이가 어른이 되어 세상을 살아가는데 신뢰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





아이가 세상의 모든 일에 미숙하다 할지라도
정신력만큼은 남보다 강하게 키워야 한다.
이는 존재에 대한 자존감이다.
자존감이 있어야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



교육의 최종 목표는 강하고 착한 아이를 길러내는 것이다. 무엇이 먼저냐고 묻는다면, 강한 것이 먼저이다. 부모는 아이가 강한 정신력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키워야 한다.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면 아이는 자신의 속도로 배우고 노력해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그런 아이에게 운은 저절로 찾아온다.


요즘 학교는 안전주의에 물들어 있다. 체육 시간, 과학 시간, 쉬는 시간에도 위험한 요소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배제시킨다. 그래서 아이들은 지나칠 정도로 안전하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이런 학교를 누가 만들었을까. 부모가 만들었다. 귀한 자식이라고 어릴 때부터 애지중지 키워서 아이가 위험한 일에 노출되면 부모들의 민원이 쏟아진다. 이러니 학교도 안전만 강조할 수밖에 없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돌아간다. 그 어떤 위험에도 노출되지 않았는데 아이가 강하게 자랄 수 있겠는가.


오늘날의 아이들에게는 적당한 방치가 필요하다. 요즘 부모들은 보호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지나치게 감시하며 키우고 있다. 아이에 대한 지나친 안전주의는 오히려 아이를 위험하게 한다. 적당히 방치해 두어도 아이는 스스로 커나간다. 통제하지 않아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부모는 자신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를 감시하는데 집중하기보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베풀 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절대 운을 들어오지 않는다.
남에게 선물할 줄 모르는 부모 밑에 자란 아이에게는 운이 따르지 않는다.



정신력이 강한 아이로 키우고 있다면, 다음으로는 아이가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가르쳐야 한다. 선한 일은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것이며 사람을 도와주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남을 도울 수 있게 연습시켜야 한다. 부모의 심부름을 하고, 집안일을 돕고, 친구를 도울 수 있게 가르쳐야 한다. 이런 선한 습관들이 아이가 커서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다.


친절한 행동이 습관이 된 사람은 마음도 착하게 변한다. 친절한 아이로 키운다는 것은 그 아이의 앞길에 등불을 켜주는 것이다. 공자도 사람을 교육함에 있어 제일 먼저 함께 있는 법을 가르쳤다. 삶의 가치는 함께 가는 데에 있다. 운명이란 것도 이런 가운데 서서히 만들어진다.





운이 찾아오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부모는 아이에게 강한 정신력을 키워줘야 하고, 선한 일을 하는 습관을 만들어 줘야 한다.


강한 정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를 적당히 방치하며 영혼이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줘야 한다. 또한 위험하고 힘든 일을 스스로 해결해 보는 경험을 주어야 한다. 그래야 자존감이 높은 아이가 되고 강한 정신력이 키워진다.


선한 일을 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남을 돕는 일을 어릴 때부터 많이 시켜야 한다. 좋은 운은 사람을 통해 들어온다. 사람을 돕지 않는 사람에게 운이 찾아오기 힘들다.


정신력이 강하고 남을 돕는 착한 아이에게

운은 저절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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