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싸리와 길앞잡이

이름 없는 모임

by 이경아
참싸리와 길앞잡이.jpg


참싸리와 길앞잡이를 그렸다.

참싸리는 피자식물문이고 쌍자엽식물강, 장미목, 콩과다.

콩과 식물의 특징은 잎이 서로 어긋나고 세 개가 모여 나는 3출엽이고 새의 깃꼴을 이루는 겹잎인 우상복엽이다. 열매는 협과다. 협과는 꼬투리라는 뜻이다. 꼬투리 안에 열매가 담겨 있다가 터진다. 수술은 양체웅예라고 수술이 두 부류로 나뉘어 있는데 콩과는 9개의 수술이 한 무더기 1개가 따로 된 모습을 띠고 있다.

꽃받침은 5장 꽃잎 5장 수술은 9+1이고 암술은 1개다.


참싸리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 공해에도 강해 도심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잎은 세 개가 모여 나는 삼출엽이고 원형이거나 타원형이다. 잎 끝이 오목하다. 뒤면은 잔털이 있고 잎자루는 짧으며 털이 있다.


꽃은 7~9월 사이 잎겨드랑이에 피고 꽃 전체가 하나의 꽃송이처럼 보이는 총상꽃차례다. 꽃 색은 보랏빛과 분홍빛이 섞여 있다.


열매는 꼬투리가 있는 협과로 10월 익는다.


싸리의 종류는 참 다양하다.

참싸리, 조록싸리, 땅비싸리, 족제비싸리, 광대싸리, 좀싸리, 풀싸리, 꽃참싸리, 왕좀싸리, 잡싸리, 해변싸리, 고양싸리, 지리산싸리, 진도싸리 등등등


싸리의 구별 포인트를 몇 가지 짚어보자면,

참싸리는 잎이 3장 모여 나는 삼출엽이고 끝이 둥글다.

조록싸리도 잎이 3장 모여 나는 삼출엽이지만 끝이 뾰족하다.

땅비싸리와 족제비싸리는 잎줄기를 따라 잎이 여러 장 달리는 깃꼴이다. 줄기를 꺾으면 역겨운 냄새가 나며 겨울에도 꽃송이가 마른 상태로 남아 있는 특징이 있다.

구별이 쉽지 않은데 땅비싸리는 땅의 표면에 거의 붙어 자라고 족제비싸리는 꽃이 고깔 같다.


참싸리는 가축의 먹이로 사용되기도 하고 꿀을 모으기 위해 심기도 하는 나무다. 전통적으로 이걸 가지고 바구니나 빗자루도 만들어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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