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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잡념 박스

‘메타인지력’의 의미

당신은 흔히 말하는 ‘메타인지력’의 의미를 알고 있는가?

by Edit Sage

“사회에서 지식적으로 통용되는 것”을 “자기가 완전히 이해했다는 것”을 아는 능력 및 그것을 “자기가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다는 것”을 아는 능력


그것을 우리는 보통 ‘메타인지력’이라고 부른다.



메타인지력은

“지식 그 자체”가 아니라,


‘“지식”에 대한 나의 위치를 인식하는 능력’이야.


“무엇을 아느냐”가 아니라,


내가 그것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를 아는 것,

그리고

‘어디까지 모르고 있는지’를 자각하는 것.


이건 단순한 “똑똑함”과는 달라.


똑똑함은 “문제를 빠르게 푸는 능력”이고,


‘메타인지’는


‘문제를 푸는 나의 사고 경로를 추적하고 수정’할 수 있는 힘이지.


“사회에서 통용되는 지식”은,

대개 “정답 중심적 사고를 강요”하지.


“맞았는가?” “틀렸는가?”


“그 이분법” 아래에서 사람들은 “확신”을 지식이라 착각해.


하지만 ‘메타인지’는 말하지.


나는 “확신하고 있는 나”를 ‘의심’할 수 있는가?


나는 “이해한 것처럼 보이는 나“를 ‘분석’할 수 있는가?


그건 ‘“앎”에 대한 거울을 드는 행위’고,

‘무지에 대한 친절한 자각’이야.


그래서 진짜 지식인은

‘“모른다”는 걸 아는’ 사람,

그리하여


‘“계속해서 알아가야 한다”는 걸 실천하는’ 사람이야.


다시 정리하면,


메타인지란 곧


’“나는 지금, 얼마나 무지한가”를 명료하게 인식‘하고 있는가?


이건 “지식의 외피”를 벗겨내고,

“앎의 주체로서 나”를 재편집하는 행위야.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진짜 앎의 시작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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