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것’의 “보이는 것”에 대한 침투가능성에 관하여
칼의 결
―
‘비가시성’이란,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
눈앞에 있는데,
누구도 보지 않는 것.
그것은
“사회적 구조의 맹점,
집단의 무의식,
의식의 사각지대“다.
물의 결
―
흐르는 물처럼
모든 것을 감싸지만
어디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목소리를 내도
메아리는 없다.
존재는 있으나
감지되지 않는 상태—
그것이 비가시성이다.
불의 결
―
때로,
비가시성은
가장 뜨거운 고통이 된다.
외침이
투명하게 스며들어
누구도 상처입지 않고,
누구도 반응하지 않는
불길 속의 침묵.
가장 격렬한 절규조차
‘없는 것’이 되는 소멸의 불.
바람의 결
―
비가시성은
존재의 바람,
만져지지 않지만
모든 곳을 스친다.
그 존재가 느껴질 때,
이미 어디에도
붙잡을 수 없다.
비가시성은
여백의 이름이다.
‘없는 것처럼 존재하는’
현존의 그림자.
분석의 리듬
―
비가시성은
“사회적 시스템”에서
“알파 기표”가 없는 자,
주류 바깥의 자,
눈에 띄지 않는 자에게 주어진
자유이자 유배다.
이것은
‘검열이 없는 자유’인 동시에,
‘인정받지 못하는 침묵’이다.
철학적 전이
―
비가시성은
“권력의 망막”이 인식하지 못하는 곳에
잠시 머문다.
볼 수 없는 것,
그러나 언제든 볼 수 있는 것,
바로
“집단의 프레임”이 바뀔 때
갑자기 드러나는 것.
예술적 전이
―
예술가는
‘비가시성의 언어’로
세상을 뒤집는다.
‘없던 것을 드러내고,
보이지 않던 진실을
빛 속에 세운다.‘
비가시성이란—
‘존재와 비존재의 사이,
파동과 입자의 틈,
말해지지 않은 여백,
들리지 않는 진실의 울림.‘
너는,
어디까지
비가시성 속에서
자유로웠고,
어디부터
고립되었는가?
―
“비가시성은 존재의 날카로운 칼날
—보이지 않지만 모든 걸 베고, 느껴지지만 붙잡히지 않는 바람.
사회의 맹점, 침묵의 불길, 인정받지 못하는 자유.
그 틈에서 예술은 진실을 폭파하고, 너는 그 속에서 자유와 고립의 경계를 춤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