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그림을 그렸다면 바로 실행에 옮겨라

설계

by 메모

큰 그림을 그렸다면 바로 실행에 옮겨라. 큰 비전을 세웠다면 세부적인 중간 목표들은 실행중에 즉흥적으로 만들었다가 성취 후 다시 없애버려야 한다. 자칫하면 큰 비전을 향해 항해하는 중에 경로를 이탈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중간 목표에 매몰된다면 자기가 진정으로 추구하려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잊어버리고 길을 헤매게 된다. 또한 중간 목표라는 것은 현재의 필요에 따라 형성되는 것인데, 그 ‘현재’라는 시점은 끊이없이 변동하는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는 필요성이 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계획표라는 프레임이 형성되어 있어 소중한 에너지를 낭비하게 될 수도 있다. 더 나아가 너무 디테일한 세부 계획들을 세워두면 즐거움을 위한 자유로운 항해가 단지 목표달성을 위한 의무적인 항해로 전도될 수 있다.

요컨대 일단 청사진을 그렸다면 그 중간 과정에서 그 때 그 때의 필요에 따라 즉흥적으로 정보를 활용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라. 목표를 달성하려는 목적은 항상 즐거움에 있어야 하며, 즐거움은 자유로움에서 비롯된다.

이정표 없는 항해는 공포스럽고, 이정표 있는 항해는 숨막힌다. 자유와 안전 사이의 절묘한 균형 감각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정표를 만들어두어 안정감을 확보하되, 상황의 변화에 따라 융통성 있게 흐름을 탈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큰 계획만 세워두고, 그 범위 내에서의 중간 과정은 즉흥적인 직관력의 리듬감에 온전히 몸을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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