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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요.
말을 섞고 오고 가는게
그럴 땐
일거리를 찾아 하는게
속 편해져요.
알아가자는 서로라기엔
나는 미련이 없는걸요.
처음이 어렵지
두 번은 더 쉽겠죠.
이렇게
오고 가는 말들이
무음보다 못하는 순간들이라면
훗날 나는
어떤 댓가를 치룰까요.
알고 들어와도
귀찮아요
당신을 묻는 질문
나를 묻는 질문
표면적인 형체없는
실속없는
이라 단정짓는
나의 미숙함이 다시 또
기웃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