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부터 정리하세요

by 따뜻한 말 한마디

미 해군 네이비실의 입교 훈련은 가혹하기로 유명하다.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시험하며, 훈련생을 인간 병기로 만든다.
그런 현장에서 생도들이 가장 먼저 지켜야 하는 일이 있다.

바로 침구 정리다.

기상과 동시에 침구를 개는 것이 그들의 첫 임무다.

전 미 해군 대장 윌리엄 맥레이븐은 말했다.
“성공하고 싶다면 이불부터 제대로 개라.”
그 작은 행동은 당신이 아무리 엉망인 하루를 보냈더라도,
‘제대로 한 일 하나는 남았다’는 확신을 준다.


고된 회사 생활을 하던 시절, 이불을 개는 일은 내게 위안이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풀리지 않는 일로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왔을 때,
잘 정돈된 이불은 하루의 끝에서 나를 다독여주었다.


그리고 백수가 된 지금, 나는 또 다른 의미로 이불을 갠다.
작은 것 하나라도 제대로 마무리해야 그날을 잘 보낼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비록 지금은 일을 쉬고 있지만, 나 자신이 흐트러져 있다면 될 일도 안 될 것이다.
그리고 목표한 하루를 보내지 못했더라도, 정리된 침구를 보면
‘그래도 오늘 하나는 해냈다’는 뿌듯함이 생긴다.


여러분은 어떤가?
바쁜 일상을 핑계로 이불 정리를 미루고 있지 않은가?
아침에 일어나 이불을 한 번 잘 정리해 보라.
퇴근 후의 기분이 분명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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