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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그늘이 되어주는 일

by 한여름의 단비

먹구름이 가득한 날에도


모진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도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뜨거운 날에도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을 것만 같은 추운 날에도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만 누군가는 하고 있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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