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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워주부 May 17. 2024

이석증 환자가 개발하는 이석증 치료기기

일단 창업

어느 날 뉴스를 보는데 서울대병원 의사 선생님이 이석증 관련해서 자가 치료가능한 어플을 개발한다는 인터뷰 기사를 봤다.


나는 무려 10년 넘게 이석증 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이다. 이석은 눈에 안 보이는 미세한 돌이나 뼈가 사람의

귓속 달팽이관에서 돌아다니며 어지럼증이나 구토를

유발하기도 하고 입덧 저리 가라 울렁거림은 일상생활을 파괴시킨다.


이런 이석증을 관리하는 아이디어를 2년 전쯤 스케치만 해놨다가 최근에 24년 특허청 생활발명 코리아

공모전에 이석증 관련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한때 이 제품을 누구보다 잘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아이어가 머릿속에 굴러만 다닌 이유는 의료기기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의사가 아닌데 시장성은 어떻게 접근할 건지 고민했고

그 어떤 공모전에도 응시를 안 했었다.

그렇게 2년의 시간이 지나갔는데 최근 내 주변에 특히 노인분들이 이석증 때문에 고생하시더라.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해도 재발 확률이 습관적으로 재발되는 질환이고 스트레스 환경이나 신체적으로 건강이 불규칙해도 발생할 수 있다.

이석증이 발현되면 구토나 어지러움이 동반된 상태에서 병원에 가는 게 너무나도 힘들기에 그 고통을 아는 나는 다시 고민했다.

그리고 내게도 점점 이석증이 발현되는 횟수가 증가했고


한번 만들어보자.
나도 이석증으로. 아프니까!

나도 이석증 환자이니까!
만들어 보는 거야.라고 다님 했다!

노인분들을 포함해서
누구나 사용이
쉽도록 만들어 보자.
실패하면 내가 쓰면
되니까! 나는 도전한다.
이석증 거기서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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