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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지식을 쌓아야 하는 이유

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by 생각하는 프니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가짜와 진짜가 뒤섞여 옳고 그름을 판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SNS로 대표되는 정보 전달 행태는 생성과 확산, 재생산이 급속도로 이뤄집니다.

진실과 거짓의 눈속임을 알아챌 겨를이 없습니다.


누구나 정보를 생산, 유통하는 환경에서 생산자는 어떻게든 독자를 확보하기 위해 자극적인 제목과 섬네일로 독자를 유혹합니다.


거부하기가 힘들뿐더러 쉽게 넘어갑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소문은 전달과정에서 부풀려지거나 변형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정보 생산자는 나름의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여 그럴듯한 가짜 뉴스를 만들어냅니다.

듣고 있으면 '아, 그렇구나!'하고 설득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자신을 과신합니다.


스로를 평균이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가짜가 나타나면 '절대 속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 순간 설득당합니다.


믿도 끝도 없이 '난 바보가 아니야'라고 할게 아닙니다.

평소에 세상에 대한 배경지식을 미리 쌓아놔야 합니다.


지식을 정확하고 상세하게 축척해 두고, 그들을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꾸준히 독서를 이어가다 보면 아는 지식이나 정보가 반복될 때가 있습니다.


읽을 때는 '그렇구나'이해하는데 막상 책을 덮고 정리해보려 하면 정확지가 않습니다.

전체 정보가 기억나지 않거나 설명하다 막힐 때가 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으면 모르는 겁니다.

머릿속에 알고 있는 지식을 글로 쓰던, 말로 표현하든 output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확실한 나의 것이 있어야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정보가 맞는지 아닌지 판별할 수 있으려면, 관련사항을 미리 알고 있거나, 어디서 추가 정보를 검색해야 할지 알아야 합니다.


그 어느 시대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배경지식을 쌓아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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