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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의 높이만큼 성장한다

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by 생각하는 프니

"'읽은 책의 높이만큼 성장한다.'

500권 읽으면 500권의 높이만큼 지식의 토대가 쌓이고 그 토대의 높이만큼 더 멀리 세상을 조망할 수 있다."

(《뇌과학자는 이렇게 읽습니다》중 p7, 모기 겐이치로 지음, 한주희 옮김, 어썸그레이)


독서의 효용은 누구나 잘 알지만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한 번쯤은 읽을 수 있지만 매일의 습관으로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 권 다 읽고 나면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독서가 어려운 이유는 그 효과가 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바일 게임은 시간을 투자한 만큼 경험치가 숫자로 쌓이고 미션을 클리어하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획득하는 성과가 눈으로 확인되죠.


독서의 효용을 느끼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화할 때 저도 모르게 다양한 어휘가 툭 튀어나올 때가 있습니다.

일기를 쓸 때 이전에 쓰지 않던 단어를 자유자재로 쓰게 됩니다.

티브이나 영화를 볼 때 아는 명언이나 철학이 나올 때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

독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풍성해지고 정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게임처럼 즉각적인 피드백이 없다 보니 쉽게 손을 놓고 맙니다.

세상 어떤 일이건 간에 쉽게 되는 일 없습니다.

꾸준한 독서가 지루한 삶을 생동감 있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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