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잇살은 현명함과 지혜의 결과물이다
중년인간 이야기
점심 안 먹고 대신 카페라테나 바나나라테로 종일 버팁니다.
물론 저는 아닙니다.
뭔가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겼거나 업무 실수로 한 소리 들었을 때,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고 안절부절 불안합니다.
그 일이 해결될 때까지 걱정, 걱정, 또 걱정입니다.
40대가 된 지금은 최소한 밥은 먹습니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배곯으면 안 돼!'
신경이 무뎌진 건가? 싶지만 아닙니다.
경험입니다.
벽에 부딪혀 도무지 방법이 떠오르지 않을 때,
'관둬야 하나? 잘리는 건가?' 힘듭니다.
결국 일은 해결됩니다.
내가 해결하든 다른 누군가의 도움을 받든 말이죠.
해결 안 되는 일 없습니다.
짧든 길든 시간차는 있습니다.
비용이 많이 들 수도, 적게 들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해결해 냅니다.
바로 이 지점이 중년의 현명함이라고 봅니다.
시련과 고난에 빠졌을 때 극복하고 헤쳐왔습니다.
어려움을 거쳐온 경험이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성공 경험치가 쌓인 중년의 지혜가 있어 시련이 닫힌 상황인데도 해결할 용기를 냅니다.
그래서 밥은 잘 먹습니다.
기분 좋을 때는 좋아서 더 맛나게 먹고,
힘들 때는 힘내자며 먹고,
그저 그럴 때는 기분 좋아지려고 먹습니다.
그래서 나잇살이 붙는가 봅니다.
가을입니다.
쓰러지는 낙엽을 보며 또 한 살 먹는구나!
씁쓸해하지 말고 중년의 지혜와 현명함으로 세상을 더 활기차게 살아가자고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