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삶은 타이밍입니다.
처음 인터넷이 등장했을 때 야후서비스가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얼마나 잘 나갔냐 하면 1995년 3월에 설립했는데 1996년에 나스닥에 상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약 50조 원에 인수 제안을 했지만 거절했다가 2017년에 통신회사인 버라이즌에 약 5조 원에 인수되었죠.
심지어 1998년에는 구글을, 2006년에는 페이스북을 인수할 기회가 있었지만 놓쳤다고 합니다.
삶은 타이밍이라고 합니다.
라면을 끓이다 타이밍을 못 잡으면 겨우 불어 터진 면을 삼켜야 하는 걸로 끝나지만, 야후의 타이밍에는 조 단위의 돈이 왔다 갔다 하는군요.
세상을 꿰뚫어 보는 혜안까지는 못 미치더라도 삶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 지혜로운 판단력이 있어야겠습니다.
지혜는 돈주고도 살 수 없는 능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