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스토아 철학은 기원전 313년 키프로스의 제논이 창설한 학파입니다.
초기, 중기, 후기 스토아철학은 1~2세기까지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사상입니다.
몸, 인간관계, 경력, 평판, 재산 등은 통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영향력은 미칠 수 있으나 최종 결과는 우리의 손을 벗어난 것입니다.
대신 통제할 수 있는 것은 판단, 의견, 가치관 그리고 결심입니다.
어떤 행동을 할지 하지 않을지는 오롯이 나의 통제하에 있습니다.
궁수가 활과 화살을 듭니다.
활시위를 놓자 화살을 과녁을 향해 날아갑니다.
거기까지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이자 우리가 노력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어떤 종류의 활과 화살을 고를지, 활시위를 얼마나 팽팽하게 당길지, 어느 타이밍에 활을 놓을지는 직접 결심합니다.
그 이후에 갑자기 바람이 불거나 손을 놓는 찰나 커다란 소음이 발생하거나 누군가 과녁을 옆으로 옮긴다던가 하는 일은 외부의 상황입니다.
우리는 목표를 향해 최선의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다음의 결과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그 때문에 나의 자존감이 무너질 필요는 없습니다.
"피할 수 없는 사건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담대함 magnanimity을 훈련해야 한다.
걱정한다고 달라질 게 있나요?"
(<<가장 단호한 행복>> 중 p169, 마시모 피글리우치 지음, 방진이 옮김, 다른)
삶의 주도권을 찾기 위한 여정에 현명한 지혜가 필요합니다.
통제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