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유튜브가 증강된 개인들의 전성시대를 영상 기반으로 열어젖혔다면,
뉴스레터는 재능 있는 저널리스트와 작가들을 빨아들여 텍스트 중심의 '프리랜서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AI, 빅테크, 저널리즘>> 중 p153, 이성규, 비욘드날리지주식회사)
뉴스레터!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입니다.
특이하게도 최근 뉴스레터가 재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가짜 뉴스와 허위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양질의 콘텐츠를 찾는 요구가 증가합니다.
언론사에서 나온 기자나 저널리스트가 '프리랜서'가 되어 새로운 대안미디어 역할을 합니다.
광고와 자극적인 뉴스에 지친 사람들은 알고리즘의 무풍지대를 찾기 시작학니다.
마침 일상화되어 가는 구독경제의 활성화에 힘입어 뉴스레터에서 활로를 찾았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유료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옷이나 문화가 옛 트렌드로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복고라고 하죠.
하지만 기술은 되돌아갈 수 없을 텐데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현상입니다.
이메일은 지나간 기술이라고 여겼습니다만 새로운 미디어 유통구조로 떠오릅니다.
뉴스레터 문화가 더 확산될지 한때의 유행으로 끝날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