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뇌는 전신의 20퍼센트에 해당하는 대량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가장 사치스러운 장기'이자,
그 대사 부하와 산소 소비에 따른 활성 산소의 영향으로 '가장 유지하기 어려운 장기'이기도 합니다."
(<<직관의 폭발>> 중 p199, 이와다테 야스오 지음, 류두진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성인 하루 권장 칼로리가 남성 2400kcal, 여성 2000kcal입니다.
이 기본 소모 칼로리에는 뇌에서 소진되는 에너지도 포함됩니다.
우리가 무언가에 집중할 때 보통 '머리를 쓴다'고 하지만, 실제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도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입니다.
명상할 때처럼 외부와의 접촉을 최대한 최소화하더라도 머릿속에 떠도는 생각까지 없앨 수 없습니다.
뇌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할 때와 명상할 때 활성화되는 부위가 다릅니다.
중요한 점은 뇌를 끊임없이 사용하면 활성산소가 발생한다는 말이죠.
그래서 충분한 수면을 통해 이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나른한 봄이 되자 절로 춘곤증이 옵니다.
머릿속이 뿌연 안개처럼 흐려지고 멍하니 잠이 들기도 합니다.
가장 일차적인 이유는 추운 겨울에 맞춰져 있던 신진대사가 따듯한 봄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약 2~3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는데요.
외부 요인으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하니 잘 적응해 나가면 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뇌가 적응할 시간도 필요합니다.
충분한 휴식은 정당방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