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10분 경제>>(박정호 지음, 넷마루)에는 <우리는 왜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는가>라는 글이 있습니다.
'과도한 가치 폄하 효과 Hyperbolic discounting' 이론으로 설명합니다.
다이어트 성공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 누릴 편익입니다.
대신 눈앞에 있는 케이크 한 조각은 지금 바로 누릴 수 있는 편익입니다.
"과도한 가치 폄하효과는 가까운 시일 안에 받을 수 있는 편익이라면, 비록 그 편익의 크기가 작아진다 하더라도 더 빨리 받는 것을 선호하는 현상을 말한다."
먼 미래의 편익보다 지금 당장 누릴 수 있는 편익을 선택합니다.
체중 감량은 시간이 소요되는 일입니다.
1개월 후에 성공하든 1개월 +1일에 성공하든 별 차이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라고 외칩니다.
다이어트는 1년 내내 해야 하는 일이지만 여름이 다가오면 마음이 급합니다.
최근 기사를 보니 기적의 다이어트 약인 위고비가 비싼 가격에도 품절이라고 하는군요.
'비만 불평등'이란 기사도 나옵니다.
여름에는 무더위가 무섭고 공포영화가 무섭습니다.
하지만 가장 무서운 건 겨우내 찌운 살이 모습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다이어트가 절실한 계절이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