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활발하게 메모를 하던 무렵에는 하루에 수십 개씩 써넣어 한 해에 1만 건을 넘기기도 했다.
메모에 일일이 숫자를 기입하면서 점점 숫자가 커져가는 것을 보는 즐거움도 만만치 않았다."
(<<지적 생활 습관>>중 p70, 도야마 시게히코 지음, 장은주 옮김, 한빛비즈)
매일 글을 쓰기 위해 쓸 거리를 찾습니다.
하루에 한 두개도 힘든데 수십 개의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니 대단합니다.
맛깔난 아이디어까지는 아니라도 일단 시작할 거리가 있어야 글을 쓰기 때문에 메모 습관을 들이려 합니다.
대체로 다람쥐가 도토리를 열심히 묻어놓고 잊어버리듯이 스마트폰에, 수첩에, 일기장에 메모해 놓고 지나가버릴 때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메모할 때의 그 감흥이 사라진 상태라 흐지부지 될 때도 많습니다.
떠오른 아이디어를 잡아채는 것과 이를 정리하는 작업을 전혀 다른 차원으로 봐야겠습니다.
도야마 시게히코 교수처럼 메모에 숫자를 붙여놓으면 잊어버릴 염려가 없을 것 같습니다.
숫자가 하나 비면 어딘가에 써놓았을 거라며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모 습관을 들이는데 해결하지 못해 답답했던 문제의 힌트를 얻습니다.
여러 가지 시도 끝에 가장 좋았던 방법을 추천해 주는 거라 검증된 방법입니다.
물론 내게 맞는지 아닌지는 시간이 가봐야 알 수 있습니다.
머물러 있는 것보다 다양하게 시도해 보면서 나만의 독창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