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고정관념을 바꾸자

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by 생각하는 프니

아저씨, 아줌마라고 불리는 게 당연한,

누가 봐도 아저씨, 아줌마인,

단번에 딱 봐도 중년인,

아무리 꾸미고 지랄발광을 해도 영락없이 중년인,

그런 때가 오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정신없이 살다 보니 어느새 도착하고야 말았습니다.


서글프고 먹먹해지는 한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왜냐고요?

중년의 문턱을 넘었다는 것은 아직 살아있다는 말이고 버텨냈다는 말이고 살아남았다는 말이니까요.


70대 정정한 어르신을 만났을 때 지금까지 알고 있던 70대의 늙음이 아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마찬가지로 중년도 중년 나름이라 자세히 봐야 중년이구나 싶을 정도로 젊은 중년이 있습니다.


중년은 '~이러이러하다'라는 고정관념을 얼마나 빨리 버릴 수 있는가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인생을 산에 비유하면서 중년이 되면 정상에서 잘 내려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느니 하는 소리 따위는 듣고 싶지 않습니다.

세상이 변했고 사회가 달라졌고 사람들의 인식도 바뀌었습니다.

인생에 정상이 어디쯤인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중년의 삶이 다양해졌으면 좋겠습니다.